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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성 암

[구로 노무사] 급식조리사 폐암 산재, 인정 가능성 검토받아보세요

“죽음의 급식실을 바꾸자.” 조리 도중 발생하는 조리 흄은 2021년 2월 처음 학교 급식 종사자 폐암 발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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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법인 이룰
Oct 21, 2022
[구로 노무사] 급식조리사 폐암 산재, 인정 가능성 검토받아보세요

“죽음의 급식실을 바꾸자.” 조리 도중 발생하는 조리흄은 2021년 2월 처음 학교 급식 종사자의 폐암 발병 원인으로 인정되었습니다. 이후 2022년 5월까지 총 64명이 산재 신청을 하였고, 이 중 34명이 산재로 인정받았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조리흄' 산재 인정 범위를 혈액암, 대장암 등 다른 암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앞으로 신청 및 인정 건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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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사들의 주된 업무인 조리 과정에서 굽거나 튀기는 요리를 할 때 초미세 먼지(PM2.5)가 발생합니다. 이는 ‘요리 매연’ 원인이 되며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에 해당합니다. 근로복지공단은 기름을 고온으로 끓일 때 산화되며 나온 발암성 물질이 연기와 섞여 ‘조리흄’을 만들고, 학교 급식 노동자들이 여기에 장기간 노출되었다는 점을 근거로 산재를 인정을했습니다. 특히 환기가 되지 않는 점도 중요한 판단 요소가 되었습니다. 조리실 내 대부분의 공기배출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문제점이 많았다는 점이 주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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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급식 조리사 선생님들의 직업성 암 산재 승인의 폭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오늘은 직업환경연구원의 관련 사례 전문조사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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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1개월 간 급식 조리사로 근무 후 원발성 폐암(선암) 진단

2001년 9월부터 15년 1개월간 A대학교(4개월), B중학교(2 년), C고등학교(1년), D고등학교(11년 9개월)

근로자 A씨(59년생, 여자)는 42세였던 2001년 9월부터 15년 1개월간 학교에서 조리원으로 근무했습니다. 이후 2019년 6월, 만 60세가 되던 해 원발성 폐암(선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대학병원 의무기록에 따르면, 2019년 1월경 건강검진에서 이상 소견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후 3개월 후인 4월 13일, 타 병원에서 실시한 흉부 컴퓨터단층영상에서 좌폐하엽에 폐암이 의심되는 종괴가 관찰되었습니다. 4월 23일 A대학병원 호흡기내과 외래를 방문하였고, 타 병원에서 촬영한 영상에서 좌폐하엽 윗분절에 1.3 ㎝ 크기의 종괴가 관찰되었습니다. 3주 후인 5월 15일에 추적 촬영한 흉부 컴퓨터 단층영상에서는 종괴의 크기가 1.5 ㎝로 확인되었습니다. 확진을 위해 6월 12일에 대학병원에 입원하였고, 입원 다음 날인 6월 13일에 비디오 흉강경을 통해 좌폐하엽 절제술을 시행했습니다. 이후 조직검사를 결과 선암이 확인되어 최종적으로 원발성 폐암(선암)으로 확진되었습니다.

조리흄(Cooking oil fumes)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근로자 A씨

급식조리사는 조리과정에서 조리흄인 Cooking Oil Fumes(이하 COFs)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모든 폐암 환자의 약 25% 정도는 비흡연자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최근 금연 프로그램으로 인해 그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직업적 노출 이외에도 COFs가 주요 요인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조리과정에서 발생하는 COFs는 다양한 화합물로 이루어져 있는 데, 이들 화합물 중에는 다핵방향족탄화수소(PAHs), 복소환식아미노산(Heterocyclic Amine)이 함유되어 있고,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 아세트알데히드(acetaldehyde), 아크릴아마이드(acrylamide), 아크롤레인(acrolein)과 같은 가스상 물질도 조리 과정 중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조리 방식 중, 특히 굽거나 튀기는(frying) 조리 방식에서 입자상 물질이 많이 발생합니다. 실내 공간에서는 이들 입자상 물질의 기여도가 높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COFs와 폐암과의 관련성은 아직 완전히 확실하지는 않지만, 여러 연구에서 양-반응 관계가 확인된 점을 고려하면 지방이 함유된 기름이나 음식을 이용한 튀김, 볶음, 구이 요리에서 발생하는 COFs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폐암 발생 위험이 높다고 판단됩니다. 과거 업무상 질병 역학조사의 일환으로 2018년 10월과 2019년 5월, 근로자가 근무했던 급식실과 유사한 환경의 중학교, 고등학교 및 병원를 방문하여 작업환경평가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튀김, 볶음 및 구이 요리 시 일시적으로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 아크 로레인(acrolein), 다핵방향족탄화수소(PAH) 등을 포함하는 유기화합물의 농도가 높아졌습니다. 다만 전체적인 작업 시간에 있어서 농도는 낮은 편이었습니다. 그러나, 초미세 입자상물질을 포함 하는 2.5 µm 이하의 입자상 물질(PM2.5)의 농도는 구이 요리 시 최대 3,030 µg/㎥로 매우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한 423분 동안 측정한 농도도 60 µg/㎥로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업무관련성을 인정받아 폐암(선암)의 산재 인정을 받게 된 근로자 A 씨

근로자 A씨의 경우, 성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닭튀김(fired chicken), 돈가스 (pork cutlet), 새우튀김(fried shrimp), 감자튀김(sweet potato, potato) 등 열량이 높은 음식을 선호하는 학생들을 위한 급식실에서 근무했다는 점이 중요하게 고려되었습니다. 따라서 작업에서 노출되는 COFs의 노출 수준 또한 상당했을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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