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직 사람만을 먼저 생각하는 산재전문노무사 노무법인 이룰의 강가을 노무사입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산업재해로 피해를 입으신 근로자분이거나, 그의 가족분들이실 텐데요. 생계를 위해 시작한 일이었지만, 그 일로 인해 사고를 당하거나 질병을 얻게 되면서 앞으로의 삶이 걱정스러우실 거라 생각합니다.
주변의 소개로 알면 좋았겠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이렇게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계실 텐데요. 글들을 읽으면서 과연 "이 사람에게 믿고 맡길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답을 해결해주지 못한 상태로 제 블로그까지 오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는 제 블로그의 다른 글을 보다가 '강가을 노무사'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궁금해서 이 글을 보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간단하게 제 소개를 드리자면, 노무법인 이룰의 대표 노무사로 산재 업무만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전국 어디에 계시든 직접 찾아뵙고 대면상담을 도와드리며 매일 상담과 출장, 산재승인을 위한 업무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시작부터 산재업무를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위에서 잠시 보셨을지 모르겠지만, 한 근로자분의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산재가 될 수 있을까요?"라고 물어보신 하나가 제 노무사 인생의 방향을 완전히 틀어버리게 됐는데요. 그 이야기와 함께 제가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업무를 하고 있는지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비록 이 글에서는 제 실력을 파악하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다른 글들과 앞으로의 글들을 통해 충분히 실력도 있고 믿을만하다는 걸 보여드릴테니 이번 글에서는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인가”에 초점을 맞춰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현장 근로자의 작은 목소리가
저를 산재 업무로 끌어들였습니다.
노무사 자격을 막 취득했을 때, 저는 주로 일반적인 인사노무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근로계약서 작성, 4대보험 관리, 인사규정 점검 등 회사 내부 업무가 주된 일이었죠.
그러던 어느 날, 중소 제조업체 현장 점검을 나갔을 때였습니다.
한 작업복을 입은 작업자가 조심스레 다가오셔서 “노무사님, 저기... 요즘 손목이 너무 아픈데, 이게 산재가 될 수 있을까요?” 라는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그분의 손목을 보았을 때 약간의 떨림이 있으셨는데요. 잠시 시간을 내어 이야기를 들어보니 작업자분께서는 매일 반복되는 작업 속에서 생긴 통증을 생계를 위해 ‘참아야 하는 고통’으로 여기고 계셨습니다.
저는 그 순간 깨달았고 하나의 다짐을 하게 되는데요.
그렇게 산재에 대해서 더 깊이 알아보니 근로자분들께서 겪는 고통은 단순한 ‘직업병’이 아니라, '보상받아야 할 권리'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일 이후부터, 저는 근로자들의 ‘숨겨진 산재’를 발굴하는 일에 몰두하게 되었습니다. 법과 제도 너머, 작업복 뒤에 숨은 그들의 이야기와 권리를 찾아드리는 일, 그것이 제가 산재 업무를 선택한 진짜 이유입니다.
그렇게 수 천명의 근로자분들과 상담을 하고 수백 건의 산재 승인을 위한 업무를 진행하면서 제 스스로 지키는 약속이 있습니다. 산재전문노무사로의 제 신념과도 같은 건데요.
첫 번째,
어디든 직접 찾아뵙자.
혹시 노무사 상담을 받아보신 적 있으신가요? 많은 분들이 저와 만나면 "직접 찾아오시는 노무사님은 처음 뵙네요"라고 말씀하십니다.
저는 산재전문노무사로 활동하기 시작한 뒤부터 전국 어디든 직접 찾아가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류만 받아보고 말로만 해결하는 상담이 아니라, 여러분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눈을 보고, 마음을 이해하는 데서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찾아뵙기로 다짐한 이유는 '산재는 한 사람의 인생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수명을 80세로 가정하고 근로하는 기간을 35년이라고 본다면 삶의 약 43.75%를 직장에서 보내게 됩니다.
삶의 절반을 보내는 곳에서 업무상 사고를 당하거나 질병을 얻게 되었을 때, 그 정도가 심각하여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면 좌절할 수밖에 없는데요. 어떻게 그런 분들을 뵙지 않고 어떻게 사건을 수임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해봤을 때 제 성격상 그럴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유선상담 이후에 사건 수임여부를 바로 판단하지 않고 찾아뵙고 나서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사건을 진행한다면 모든 과정에서 동행하며 함께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필요 이상의 '처방'은 하지 말자.
상담을 진행하다보면 산재전문노무사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상황들이 있습니다. 그때는 ‘방법’부터 알려드립니다.
"무엇이든 더 나아지는 데 힘을 쏟아야겠다"고 다짐한 이상, 찾아주신 분들의 결과를 가장 우선시 할 수밖에 없는데요. 상담만으로 충분하다면, 산재신청 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해드리고 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까지 꼼꼼히 짚어드립니다.
그렇게 모든 사건을 수임하려 하지 않고, 노무사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정중히 함께하고 있습니다.
의뢰인의 실익이 없는 상황에서는 수임을 권하는 일은 절대 하지 않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정직한 전문가, 저는 그게 제 직업윤리라고 믿습니다.
세 번째,
의뢰인과 끝까지 함께 하자
의뢰받은 사건만 기계적으로 처리하지 않습니다.
의뢰인께 더 나은 삶을 제공해드리기 위해서 숨겨진 보상, 놓치고 있는 권리까지 함께 찾아내고 있습니다. 하나의 사건 속에서도 놓치고 있는 보상은 없는지, 더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부분은 없는지 항상 살펴보는데요.
충분히 공감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 '산재는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세계’입니다. 그래서 더욱 세심하게 듣고, 한 걸음 더 들어가 의뢰인이 놓치고 있던 권리까지 최대한 찾아드리고 있습니다.
제가 믿는 일의 방식은 ‘성실함’과 ‘정직함’이고, 고객을 ‘사건’이 아닌 ‘사람’으로 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상담은 성의껏, 모든 과정은 책임감 있게 끝까지 함께하고 있고 있는데요.
일을 잘한다는 말보다는 “그 분은 진짜 내 편이었어”라는 말이 저에게는 최고의 칭찬입니다.
블로그를 통해서 산재와 관련된 정보만을 주로 다루다가 시간을 내어 이렇게 제 이야기를 하다보니까 참 말이 많아졌습니다. 긴 글이었음에도 제 이야기에 관심 가져주시고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글을 작성하면서 제 다짐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었고, 앞으로도 계속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혹여라도 저에게 산재와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다면 가벼운 질문이라도 괜찮으니 아래 창구들을 통해서 편하신 방법으로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