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노무법인 이룰 강가을 노무사입니다.
요즘 플랜트에서 근무하다가 몸을 다치거나, 특정 질환으로 인해 고생하고 계신 분들께서 자주 찾아주시는데요. 지역을 여쭤보면 여수일 때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여수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플랜트 산업 밀집 지역으로 크고 작은 정유·화학·건설 현장이 수백 곳 이상 운영되고 있다보니 그만큼 산업재해도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플랜트 업계 중 어느 정도 규모가 있다면 노동조합이 잘 구성되어 있는데요. 실제로 노동조합의 도움을 받아 산업재해 보상신청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업무상 사고'처럼 명확한 상황이 아니라 어깨, 허리, 무릎 등에서 발생하는 업무상 질환이라면 노동조합의 도움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데요. 그 이유는 업무와 질병 사이의 인과관계가 복잡하고, 이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전문지식과 함께 철저한 전략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여수의 한 플랜트 정비공 근로자께서는 어깨 인대 손상으로 어려운 수술까지 받았지만, 산재 승인은 어려울 것이라는 과장님의 말만 듣고는 산재 신청을 포기하고 계셨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게 저를 만나 결국 산재 승인이 되어 장해급여 일시금으로 약 1,255만 원을 받게 되셨는데요.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전해드리려 합니다. 혹여나 산재 신청을 시도하지도 않고 포기하셨던 분이라면 끝까지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연락도 잘 안됐던 상황,
중간에 포기까지 하려고 하셨지만
결국 산재 승인이라는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의뢰인께서는 여수의 한 플랜트에서 정비공으로 오랜 기간 근무하셨습니다. 그 과정에서 어깨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일이 많았고 결국 오른쪽 회전근개가 심하게 손상되었고 큰 수술까지 받았다고 전해주셨습니다.
그래서 경력을 여쭤보니 4대보험 누락 등으로 객관적으로 확인되는 근무경력이 5년 미만이었습니다. 업무와 질병 간 인과관계를 입증하기에는 근속시간이 짧은 상황이라 다소 산재승인이 어려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상담 중 과거 경력을 여쭤보니 조선소에서 철골 용접 업무를 수행한 이력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해당 경력을 확인 후 이를 산입하여 10년 이상의 경력을 입증할 수 있었습니다.
충분히 업무와 질병 간의 인과관계는 입증할 수 있는 상황, 이제 산재 승인을 위해 병원 방문을 하면 됐습니다.
하지만...
의뢰인께서는 생계를 위해서 일을 하고 계셨고 그중 배를 타는 업무가 많으셨습니다. 그러다보니 병원 서류 발급을 위한 방문이나 일정 협조가 매우 어려웠는데요.
의뢰인께서는 주변 동료들의 이야기를 듣고 여전히 산재 승인이 어렵다고 판단하였고, 서류 발급 때문에 시간을 내면 그날 일당을 챙기지 못하게 되어 스트레스를 받으시며 산재 신청을 포기하려고도 하셨습니다.
모든 정황과 제 경험을 미루어볼 때, 99%의 매우 높은 확률로 산재 승인을 받으실 수 있던 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절대로 포기하시면 안 된다"라고 말씀드리면서 계속 설득하여 일정을 조율하고 대리인이 진행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적극적으로 움직였습니다.
그렇게 우측 회전근개증후군으로 승인을 받아내며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의심에서 신뢰로
그리고 인연으로
의뢰인께서는 산재 승인을 받은 뒤, 제게 위와 같은 문자메시지를 보내주셨습니다. 산재 생각은 못 했는데 처음에 의심을 많이하여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도 전해주셨습니다.
그리고나서 지금은 누구보다도 저를 믿어주시고 계시는데요. 최근 난청 증상으로 인해 힘들다고 하시며 난청에 대해서도 상담을 요청해 주시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변하셨고 주변 동료분들께 저를 직접 소개해주시기까지 하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번 의뢰인처럼 “나는 안 될 거야”, “그냥 내 몸이 약해진 거지”라는 생각으로 산재 신청을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고 자신의 권리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요.
회전근개파열, 디스크 같은 질환은 흔히 '퇴행성'으로만 오해되기 쉽지만, 플랜트·중공업·건설업처럼 반복적으로 팔, 어깨, 허리를 쓰는 작업환경이라면 충분히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번 의뢰인께서도 끝까지 저를 믿고 따라와 주지 않으셨다면, 1,200만 원 이상의 장해보상금을 받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단순한 금전 문제가 아니라 건강과 생계, 나아가 미래의 일부를 포기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문제입니다.
저는 바라는 게 하나입니다.
누구도 혼자 끙끙 앓지 않도록,
제 도움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것.
산재가 될지 아닐지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산재 전문 노무사인 제가 객관적으로 판단하여 보다 나은 결과를 전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